가을에 피는 카틀레야, 일찍(연말에서 정월)이 피는 신비디움이나 덴드로비움은 새싹이 생장에서 충실하고 개화에 이르기
까지의 기간이 따뜻한 시기에 해당하므로 미숙한 초보자에게는 적합하다. 처음에는 될 수 있는대로 이와 같은 품종을 선택
하도록 하고 숙달되어감에 따라 겨울, 봄에 피는 난으로 늘려 나가는 것이 좋다.
2) 재배설비가 불충분한 경우
실내같은 데서 키우는 경우에도 역시 가을에 피는 것 등을 고려하여 개화기를 보고 선택하게 되는데, 그 외에도 될 수 있는
한 저온성이고 튼튼한 것을 골라 키우고, 그 다음부터 중온의 것으로 키워 나가면 된다.
3) 개화주의 양란 구입
꽃이 피어 있는 줄기는 실제로 꽃을 보고 마음에 든 것을 고르기 때문에 초보자가 구하는 데는 좋은 방법이지만 꽃이 피어
있지 않을 때보다 값이 오르게 된다. 전시회 같은 데서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거기서 구입할 수도 있고 가지고 싶은 것을
메모해 두었다가 업자에게 주문하여 구입할 수도 있다.
4) 좋은 묘를 선택하는 포인트
묘가 많이 있으면 당혹하게 되는 일이 많은데 (1) 제일 크고 바르게 자란 것, (2)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단정하고 튼튼한
것, (3) 작은 묘에서는 싹이 많은 것, (4) 뿌리가 잘 퍼져 있고 밑줄기가 튼튼한 것, (5) 병충해를 입은 일이 없는 것 등을 고
려하여 묘를 선택한 후 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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