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시디움속은 주로 중남미의 표고 1,500~1,700m고랭지에 자생하고 있으며, 잎의 형태로 보아 잎이 짧고 두터운 종, 잎에 결
각이 있는 종, 잎이 길게 신장하여 마치 렐리아 잎처럼 생긴 종등이 있다. 국내에서 온시디움 재배는 현재 많지는 않으나 꽃
의 다양한 형태, 앞으로 절화재배의 가능성, 비교적 관리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볼 때 재배면적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늘어날
것을 예상된다. 특히 여름철 난꽃이 출하되지 않는 시기에 개화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경기 출하를 위해서 재배
해 볼 만하다.온시디움의 분포지역은 매우 다양하고 광범위 할 뿐 아니라 종류도 많기 때문에 개화기도 봄, 여름, 가을에 걸
쳐 피는 종 이외에도 부정기적으로 개화하는 계통등 다양한 개화기를 가지고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가. 재배기술
(1)번식 - 과거에는 주로 포기나누기에 의존하였으나 번식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실생파종에 의한 실생묘란 메리크론묘
에 의한 생산이 바람직하며 실생번식에는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생장이나 개화기의 균일성을 고려한다면 메리크론묘 생산
이 바람직하나 묘생산을 위주로 할 경우에는 품종의 다양성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시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
(2)육묘-조직배양한 플라스크는 온실내에 수주일간 두고 차광하면서 손화시킨다음 꺼내어 심을 수 있다. CP묘로 육성하기
위해서 화분에 밀식재배할 수 있으나 육묘용 상자에 재식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많은 뿔리가 형성되어 가늘게 자라기 때문
에 지나친 과습은 뿌리 부패의 원인이 될 수 있고 개체간 생장이 균일하지 않기 때문에 꺼내어 심을 때 식물체의 크기별로
분류하여 심는 것이 좋다.
(3)재배온도 - 육묘중에는 최저15℃, 최고25℃로 관리하는데 여름철 무더위에 주의한다. 육묘 6개월후 개개의 화분에 옮겨
준다. 이식후 온도는 30℃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온도가 상승할 시 미스트 장치를 등을 이용하여 엽온을 낮추어
준다.
(4)개화유도-온시디움은 정상적인 재배의 경우 매년 새로운 벌브를 발생시키는 복경성 난이다. 또한 공기중의 습도만 높으
면 벌브의 기부나 줄기에서 기근이 잘 발생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생육이 양호한 개체는 1년에 2~3개의 리드를 발생시키
며 3~4매의 잎이 전개되고 하부마디에서 잎을 따라 화경이 출현하여 꽃을 피운다.
(5)출하 - 여름개화용 품종은 화경신장기난 개화기인 7~9월에 측창을 완전 개방하여 가능한 한 30℃이하로 해준다. 온시디
움은 일반적으로 화분의 크기가 작은 분에 수태로 심기 때문에 관수시나 바람이 불면 화분이 넘어지기 쉽다. 따라서 연결포
트용에 재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온시디움의 출하시기는 개화가 80% 이상 되었을 때 행한다. 개개의 화분으로 출하하면
상품성과 관상가치가 감소하여 가격이 싸기 때문에 주를 모아서 3~5씩 모아 심어 출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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